5일, 이천수가 전날 밤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에 위치한 지하철 동작역 인근 올림픽대로에서 사고를 내고 도망가던 뺑소니범을 직접 잡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천수는 지난 4일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정체 중인 올림픽대로에서 "저 사람 좀 잡아달라"라고 간곡하게 외치던 고령의 택시 기사를 목격했다. 택시 기사에 따르면 한 운전자가 택시와 추돌사고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차량까지 버리고 도주했다. 이에 이천수와 축구선수 출신 매니저는 즉시 차를 세우고 범인을 쫓아갔다. 폭우가 내리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천수와 매니저는 1km가량을 달리며 범인을 추격하고 경찰에게 인계했다. 음주운전 사실을 숨기기 위해 도주했던 운전자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치에 해당하며, 경찰은 운전자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